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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美 1분기 GDP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5 21:03

수정 2018.02.15 21:03

JP모간이 1·4분기 미국 경제 성장 전망을 14일(현지시간) 하향했다.

JP모간의 미국 경제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롤리는 미 소비자가격지수(CPI)가 크게 상승한 반면 유통업계가 부진한 것에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의 3.0%에서 2.5%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1월 CPI는 전월 대비 2.1% 하락했다. 페롤리는 이 같은 수치를 볼 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연방은행도 1·4분기 미 경제 성장률을 당초 4%에서 3.2% 낮췄다.


페롤리는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1월의 유통업계 매출이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큰 폭인 0.3% 감소한 것에도 주목했다.


그는 세금환급 연기와 추위가 소비를 주춤하게 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분기에는 후반부에 가서 소비가 다소 늘어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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