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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윤성빈, 3차 시기도 1위…2위 두쿠르스와 1.02초 차이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6 10:32

수정 2018.02.16 10:34

(평창=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결승선에 도착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2.16 image@yna.co.kr /사진=연합뉴스
(평창=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결승선에 도착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2.16 image@yna.co.kr /사진=연합뉴스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이 한국 썰매 첫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차 시기에 30명의 출전자 중 첫 주자로 나서 50초18을 기록했다. 3차례 주행의 합계는 2분30초53이다. 앞서 윤성빈은 전날 1차 시기 50초28, 2차 시기 50초07의 기록으로 두차례 모두 트랙신기록을 기록하며 1∼2차 시기 합계에서 1분40초35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최종 순위는 나머지 29명 선수의 3차 주행이 끝난 뒤 곧바로 열리는 4차 주행 기록까지 합산해서 매겨진다. 2차 시기까지 3위였던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3차 시기 결과 2위로 올라섰다. 윤성빈의 강력한 경쟁자인 '스켈레톤 황제' 두쿠르스는 3차 시기에서 50초32를 기록했다. 합계 기록은 윤성빈보다 1.02초 뒤진 2분31초55다. 2차 시기까지보다 윤성빈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3위는 영국의 돔 파슨스로 윤성빈보다 1.06초 뒤진 2분31초59를 기록했다.
김지수(24)는 3차 시기에서 50초51을 기록해 합계 2분32초17로 6위 자리를 지켰다.

윤성빈과 2위 두쿠르스의 격차인 1.02초는 사실상 뒤집기 어려운 기록이다.
윤성빈이 마지막 주행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면 금메달이 확실시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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