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요 경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을 1주일가량 앞둔 19일에는 3개 종목에서 금메달 주인공이 나온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가 그중 하나다. 대한민국에서는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연맹)가 메달 도전에 나선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는 18~19일 이틀간 1~4차 주행 결과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원윤종·서영우는 2016년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완공 이래 452번이나 연습 주행을 마쳤다. 봅슬레이 사상 첫 메달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선 남자 500m 예선과 결선이 열린다. 모태범(29·대한항공), 차민규(25·동두청시청)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모태범은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차민규는 현재 단거리 대표팀의 에이스로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500m 동메달리스트다. 차민규는 또 지난해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개인 최고기록(34초314)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를 선보인다. 이는 한국 아이스댄스 선수들이 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선보이는 무대다. 또 오후 8시에는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예선을 치른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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