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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식자재 유통기업 원플러스 인수

VIG파트너스는 지난 13일 식자재 전문 유통기업인 주식회사 윈플러스의 지분 83.1%를 약 740억원에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금액 가운데 450억원은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한 자금으로 투입된다.

원플러스는 100% 자회사인 주식회사 윈플러스마트와 함께 2개의 물류센터(포천, 음성)를 기반으로 ‘왕도매 식자재마트’라는 이름으로 수도권에 7개 직영 매장(의정부, 하남, 천호, 동탄, 부천, 신월, 시화)을 운영하고 있고 전국 150여 개 공급점에 다양한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다.

특히 시장 진입 초기부터 고유 브랜드(PB) 상품의 공급을 통한 차별화 전략에 집중해 냉장·냉동 식품을 중심 약 600여 개의 PB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플러스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4년 약 700억에서 지난해 약 1830억원으로 성장했다.

신재하 VIG파트너스 대표는 “선진국들은 이미 식자재 시장의 산업화가 최소 20%에서 최대 45%까지 달성된 것으로 보이나 국내는 10% 내외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윈플러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수익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병국 원플러스 대표이사는 “직영 매장의 추가적인 출점, PB 상품의 확대, 공급점의 빠른 확산 등을 통해 확고한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전략적인 파트너를 물색해왔다. 그 동안 다양한 유통 분야에서 성공적인 투자 실적을 보여준 VIG파트너스가 가장 적합한 상대라 처음부터 판단해 단독으로 협의를 진행해왔고 빠르게 투자유치 계약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VIG파트너스의 투자 집행은 3월 중으로 완료된다.
이후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기존 경영진과 VIG가 선임할 신임 경영진들이 함께 회사를 경영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7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VIG 3호 펀드의 다섯 번째 투자다. 매각자문은 삼정KPMG에서 맡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