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함양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대박 판매고 기록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0 15:56

수정 2018.02.20 15:56

로컬푸드 매장 7700만원·직거래장터 1억3100만원 등…도시민 입맛 사로잡아
경남 함양군이 설 명절을 맞아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를 비롯한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개최한 직거래장터에서 엄청난 판매 실적을 올렸다.
경남 함양군이 설 명절을 맞아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를 비롯한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개최한 직거래장터에서 엄청난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함양=오성택 기자】 경남 함양군의 농특산물이 설날 직거래 장터에서 대박 판매실적을 올리며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함양군 대표 농특산물인 곶감과 사과 등 제수용품을 비롯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 로컬푸드 매장에서 77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직거래 장터에서 1억3100만 원 등 총 2억8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 지난 2일부터 노량진 수산시장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수도권하나로마트 특판 행사 및 도청장터, 자매결연지 역 특판 행사 등 10여 개소에서 개최하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따뜻한 고향의 정을 전했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함양곶감 서울특판 행사를 통해 2억2700만원의 곶감 및 감말랭이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명품 함양곶감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은 이 같은 청정 함양 농·특산물의 판매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수도권 마트에서 사과 특판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박호영 농산물유통과장은 “지속적인 특산물 홍보 및 판매행사를 통해 지리산 청정 함양의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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