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시, 사회적경제 우수 구·군에 특별 인센티브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1 14:52

수정 2018.02.21 14:52

최우수(동구), 우수(수성구) 선정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20일 실시한 '2017년 사회적경제 구·군 종합평가'에서 동구(최우수 기관)와 수성구(우수 기관)가 각각 선정, 특별 인센티브(상 사업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시책을 평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파해 지역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실시했다.

평가 항목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사회적 기업 육성 △협동조합 활성화 △마을기업 확산 등 4개 분야 11개 세부항목이다.

최우수 기관인 동구는 자체예산 3500만원을 편성, 동구 사회적경제 문화센터를 설치·운영했다.

또 공동 판로지원 시스템 대구 무한상사를 유치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기관인 수성구도 사회적경제팀 신설, 사회적경제 기업 보육센터 개소·운영, 사회적경제 청년지원단 운영,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성장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성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시청에서 열리는 구·군 사회적경제 담당과장 회의에서 개최된다.

진광식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사회적경제 구·군 종합평가를 통해 기초단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겠다"면서 "우수한 시책은 공유하고 널리 확산, 대구 사회적경제가 특정 지역에 치우침이 없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 구·군 종합평가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시행됐으며, 달서구가 2015~2016년 연속 최우수상을, 2015년은 수성구가, 2016년은 동구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