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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남자 팀추월, 노르웨이와 '박빙' 승부 속 올림픽 2대회 연속 銀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1 22:31

수정 2018.02.21 22:45

[2018평창]남자 팀추월, 노르웨이와 '박빙' 승부 속 올림픽 2대회 연속 銀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트 남자 팀 추월이 은메달을 따냈다. 노르웨이와 역전에 역전이 이어지는 박빙의 승부속에 아쉽게 '1초'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은메달 추가획득해 대한민국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중이다.

김민석·이승훈·정재원이 팀을 이룬 대한민국 팀추월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졌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18일 열린 준준결승전에서 3분 39초 2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가 뒤를 이었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김민석·이승훈·정재원으로 선수 구성을 했다. 노르웨이는 호바르 뵈코, 닐센, 페데르센이 나섰다. 김민석이 먼저 선두에 나서서 팀을 이끌었다. 첫 반 바퀴에서 0.47초 뒤진 한국은 한 바퀴 돌았을 때 0.55초 뒤졌다.

6바퀴 남은 가운데 이승훈이 먼저 나와서 격차를 조금씩 좁혀갔다. 이승훈은 5바퀴 남은 가운데 0.09초 차로 노르웨이를 따라붙었다. 이어 0.13초 차이로 앞서갔다.


이승훈이 뒤로 물러나자 근소한 차이로 뒤떨어졌다. 3바퀴가 남은 가운데 0.42초 차로 뒤진 한국은 이승훈을 다시 앞으로 보냈다.
그러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1초 차이로 벌어졌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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