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스타트업 팀빌딩 플랫폼 ‘비긴메이트’ 종횡무진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2 09:13

수정 2018.02.22 09:13

비긴메이트 로고
비긴메이트 로고

스타트업 팀빌딩 플랫폼 ‘비긴메이트’가 서비스 런칭 3달 만에 광폭횡보를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긴메이트가 시그널소프트와 인수합병(M&A) 했다고 밝혔다. 이번 M&A를 통해 비긴메이트는 채팅 개발사 인수 '시그널소프트'의 동글동글 채팅, 믹스드코드 등 서비스를 흡수하며 '소프트웨어(SW) 아키텍트,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챗봇 등의 기술력 강화'라는 밑그림을 완성했다.

시그널소프트는 차세대 웹 표준 기술 HTML5 기반 채팅 솔루션 ‘동글채팅’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가한 토크 콘서트에서, 동글 채팅이 사용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긴메이트는 이번 인수 과정에서 강창훈 시그널소프트 대표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하며 천군만마를 얻었다.
강창훈 CT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NET 기술 전문가로 클라우드 기반 각종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문가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전하는 MVP로도 활동 중이다.

스타트업 팀빌딩 플랫폼 비긴메이트는 머신러닝 기반 팀빌딩 알고리즘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자체 프로세스를 확보했다.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써 내려가며 글로벌 팀빌딩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비긴메이트는 최근 533창업캠퍼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긴메이트와 533창업캠퍼스는 스타트업을 위한 팀빌딩, 교육, 코칭, 투자연계 등의 협약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의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비긴메이트 정윤섭 대표는 분산돼 있는 정부지원사업, 스타트업 팀빌딩, 스타트업 매거진 등의 정보들을 비긴메이트을 통해 스타트업의 생태계 활성화의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을 533창업캠퍼스와 공동개최를 통해 각종 스타트업 비즈니스모델, 사업계획서, 개발, 디자인 등의 교육을 진행하여 스타트업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윤섭 비긴메이트 대표는 "533창업캠퍼스의 스타트업 코칭 노하우와 비긴메이트에서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중심의 지능정보기술을 고도화해 스타트업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비긴메이트와 533창업캠퍼스에서 함께 만들어갈 성과들이 스타트업들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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