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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우병우, 항소심서 더 '엄벌' 있어야"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2 17:28

수정 2018.02.22 17:2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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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은 22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1심 선고와 관련해 "항소심에서 더 엄중한 판결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검찰은 항고하고 법원은 항소심에서 더 엄중한 판결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병우는 국정농단 주범"이라면서 "만약 그가 민정비서관 민정수석 직무를 제대로 수행했다면 국정농단은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우병우 수석 해임을 위해 코끼리를 바늘로 찔러 죽이는 3가지 방법중 하나인 죽을 때까지 찔렀다"며 "136일째 찌르고 137번째 찌르려니 해임 되었다.
또한 '법률미꾸라지''법꾸라지'라는 별호도 제가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병우에 대한 검찰 항고와 사법부의 항소심 엄벌을 기대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및 강요, 직무유기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을 내렸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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