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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전] 달러/원 전일보다 레벨 7원 낮춰..초반 전일 상승분 되돌려

김경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3 11:08

수정 2018.02.23 11:49

서울환시 23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부터 레벨을 전일종가비 7원 가량 대폭 끌어내렸다. 전일 상승분 8.1원을 반납하며 환율이 전일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

간밤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닷새 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이 달러/원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인덱스가 오전 소폭 반등 중이지만 달러/원은 최근 상승분에 대한 부담감에 하락으로 초반 방향을 잡은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달러/원 환율이 단기 고점 확인에 따른 월말 네고와 달러화 반락 등을 반영해 전일 상승폭을 소폭 되돌림하는 장세가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 Fed와 영 ECB가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밝힌 가운데 미 국채금리 상승이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강달러 조정이 주춤해지면서 달러/원은 1077~1084원 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증시에선 오전 11시2분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이 1.25%, 0.46% 상승을 기록했다. 외인이 코스피에서 886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461억원 순매도하면서 순매수액이 약 43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인 순매수가 달러/원 하락에 미력하나마 힘을 싣는 중으로 해석된다.

달러/원은 오전 10시50분 현재까지 저가인 1076..4원을 지지선 삼는 장세를 전개했다.
환율이 1076원 대에서 지지를 받은 후 1077원 선에서 보합권 거래 중이다.

/사진=체크5100
/사진=체크5100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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