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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2조 P-CBO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등 14곳

신규 4800억·차환 1조4932억...대명회계법인 등 5곳 자산실사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2조원 규모 채권담보부증권(P-CBO) 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 등 14곳을 선정했다. P-CBO는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의 회사채와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제공해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P-CBO 발행 실무를 맡을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교보증권 △산업은행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IBK투자증권 △KB증권 등 14곳을 선정했다.

유동화자산을 실사할 회계법인에는 △대명회계법인 △삼덕회계법인 △안세회계법인 △평진회계법인 △한일회계법인 등 5곳을 선정했다. 또한 신용평가사에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3곳을 선정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P-CBO를 4800억원 신규로 발행한다는 목표다. 상반기 2900억원, 하반기 1900억원이다. 차환은 1조4932억원치를 발행한다. 상반기 8695억원, 하반기 6237억원이다. 총 1조9732억원치를 발행한다는 목표다.

기술보증기금도 올해 6월 500억원, 11월 900억원 등 총 1400억원 규모로 P-CBO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P-CBO는 지난 2000년에 도입된 정책으로,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을 통한 P-CBO의 신용등급은 AAA를 부여받아 회사채시장에서 직접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원활해지는 장점이 있다. 해당 기업은 신용도를 높인 P-CBO를 투자자들에게 매각해 낮은 이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은 자체 신용으로는 직접금융 조달이 어려운 우수기업에 회사채 발행기회를 제공해 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의 자금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P-CBO를 발행하고 있다”며 “각 주관사별 발행 규모가 앞으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