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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살안쪄요" 배달의 민족, 명카피 공모전 개최 '대상 치킨 365마리'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6 10:47

수정 2018.02.26 10:47

음식·다이어트를 주제‥제4회 배민신춘문예
‘치킨은 살 안쪄요, 살은 내가 쪄요’, ‘수육했어 오늘도’, ‘시작이 반반이다’ 등 명카피를 탄생케 한 배민신춘문예가 올해도 열린다.

배달애플리케이션 1위 업체 ‘배달의민족’이 치킨 650마리를 상금으로 걸고 ‘제4회 배민신춘문예’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배민신춘문예 주제는 음식과 다이어트다. 20자 이내의 짧은 시를 써서 배민신춘문예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심사 기준은 '풋'하게 웃기거나 '아'하고 공감되는 시다. 모바일에서만 참여할 수 있고, 응모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 간이다.


대상 수상자는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치킨 365마리를 수여한다. 최우수상 2명은 한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치킨 각 30마리, 우수상 10명은 일주일 치 치킨 7마리씩, 입상자 30명은 각 치킨 2마리가 제공된다.

배달의 민족 제4회 신춘문예 포스터
배달의 민족 제4회 신춘문예 포스터
상금은 치킨 1마리당 배달의 민족 쿠폰 1장으로 지급되며, 최종 심사 결과는 4월 중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배민신춘문예는 매년 수만 명이 참가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3회 배민신춘문예 참여 작품수는 6만여편, 1회부터 응모된 누적작품수는 총 14만2000여편에 달한다.


장인성 배달의민족 마케팅 이사는 “이제 배민신춘문예는 ‘치킨은 살 안쪄요’ 처럼 전 국민에게 회자되는 명 카피를 배출하는 '드립 제왕'의 산실이 됐다”면서 “올해도 전국 각지에 숨은 고수들이 어떤 놀라운 작품으로 모두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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