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2400.. 3년 근무중 500만원 저축시 市.정부 지원금 합산 제공
부산청춘드림카.. 서부산권 산단 취업 청년에 전기차 임차료 일부 지원
부산시가 청년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을 내놓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부산청춘드림카.. 서부산권 산단 취업 청년에 전기차 임차료 일부 지원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부산청년희망적금 2400'과 대중교통이 열악한 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취업하는 청년들을 위해 전기차 임차료를 지원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먼저 부산청년희망적금 2400은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해 근무하는 청년들이 알뜰히 저축을 하면 정부와 부산시에서 나오는 지원금을 합쳐 돈을 불려주는 제도다.
부산시는 청년이 중소기업 정규직으로 2년 근무하면서 30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400만원)과 정부(900만원) 지원금을 합쳐 1600만원으로 늘려주는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연계해 1년을 더 근무하면서 200만원을 추가 적립하면 부산시(600만원) 지원금을 합쳐 2400만원을 목돈으로 합산해준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올해부터 기존 청년인턴뿐 아니라 정규직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부산시는 올해 2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말까지 모두 700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년들에게 부산 강소기업 해외지사, 현지기업, 글로벌 다국적기업 등에 취업을 알선해주고 항공료.체제비로 250만~300만원을 지원해주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부산청춘드림카는 서부산권 산업단지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전기차 월 임차료 일정 부분을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27일 시청에서 정부 부처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 중소기업, 청년 구직자 등과 함께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르노삼성자동차와 BNK캐피탈이 청년고용촉진과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 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부산시가 기획하고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과 고용노동부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의 국비를 받아 추진한다.
정부는 이 사업의 파급효과와 창의성을 인정해 다음달 발표 예정인 청년 일자리대책의 지역 우수사례로 반영,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시는 임차가격 설정, 시책 도입에 따른 리스크 관리, 청년근로자 모집 등을 조율한 뒤 세부 실행안을 다음달 중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에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덧붙이고 있다"면서 "부산청년희망적금과 부산청춘드림카 사업 외에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년들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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