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친환경소비 한국·일본 너무 비교돼요"

동서대 LINC+사업 클래스셀링Ⓡ 학생들, 한일 비교 통해 부산 발전방안 제시

동서대 학생들이 후쿠오카 현지 취재를 통해 일본과 한국의 페트병 음료 친환경 소비 실태와 개선점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 라벨링을 수축필름 방식으로 하고 반드시 절취선도 두어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고 있는 일본 페트병 음료.


대학교육 특성화·국제화를 선도하는 동서대(총장 장제국)가 링크 플러스(LINC+)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 '클래스셀링(Class Selling) 수업'이 갈수록 진화돼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first 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와 동서대는 지난 2014년 미디어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교류를 위한 협약을 통해 5년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동서대는 광고PR전공 클래스셀링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난 연말 한국과 일본의 페트병 재활용 실태, 도시철도·관광중심지 안내지도 비교, 편의점 상품 구색·편의시설 차이, 한국 청년 일본취업 성공기 등을 주제로 일본 후쿠오카 현장을 취재한 내용을 최근 발표해 주목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 음료 페트병 재활용 정책과 친환경 소비 실태'를 영상 취재한 송혜선 학생은 "일본의 경우 친환경 소비를 위해 대부분의 음료 페트병 라벨링을 수축 필름으로 하고 절취선을 둬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하고 있었으나 우리나라는 반대로 전체 제품의 95% 이상이 절취선이 없는 것은 물론 아직도 인체에 해로운 본드를 사용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지원 학생은 소비자 이용 편의성을 앞세워 갈수록 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편의점' 차이를 꼼꼼히 취재,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학생은 "일본 편의점에서는 주차장과 내부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한국과 달랐으며, 간단한 행정업무까지 볼 수 있도록 해놓은 반면 한국의 경우 일본과 달리 내부에서 음식을 데워 취사가 가능한 점이 비교됐다"고 했다.

제품 구색면에서는 늘어나는 혼밥족들을 위해 자체 개발 도시락과 빵 종류가 일본 편의점에서 늘어나고 있는 점이 한국에서도 발달하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김은아 학생은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최영훈 에어부산 지점장 인터뷰를 통해 저비용항공사 등장 이후 선박보다 편리한 항공 관광객들의 증가 추세와 당일 여행도 가능한 부산~후쿠오카 간의 최신 트렌드를 생생하게 영상에 담았다.

동서대 학생들은 일본 후쿠오카 현지 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후쿠오카 대중교통 안내표지판 차이(김경근) △공원 내 장애인 편의시설 비교(최동욱) △식생활 비교와 음식점 메뉴 디스플레이 차이 △늘어나는 한국 청년 일본취업 실태(강윤원) △부산·후쿠오카 중심지 관광안내지도 비교 등을 흥미롭게 취재하기도 했다.

김종필 지도교수는 "동서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파이낸셜뉴스와 손잡고 진행 중인 클래스셀링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 수업을 실시, 부산과 후쿠오카의 실질적 비교를 통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적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 협력 선도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클래스셀링 등 다양한 수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