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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상반기 신입사원 144명 채용...평균경쟁률 67대 1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8 10:53

수정 2018.02.28 10:53

한국도로공사가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144명을 채용했다. 지난달 3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원서 접수, 필기전형, 2번의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상반기 최종 인원으로 합격자들은 오는 3월 5일부터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28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역대 최고 인원인 9300여명의 후보자가 지원해 평균 경쟁률 66.9대 1을 기록했다. 모든 절차는 출신지역, 가족관계, 사진, 학력 등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항목을 사전에 제외한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선발된 인원 중 최고령자는 40세다.

도로공사는 올해부터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적 약자 채용을 확대했다.
채용횟수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려 상·하반기로 나눠 채용해 상반기에 시험을 보지 못했더라도 하반기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지역인재, 양성평등, 장애인 분야에는 목표제를 도입해 채용 진행 결과가 목표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부족한 인원만큼 해당분야 인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그 결과 역대 최고 여성 합격률인 28.8%를 달성했고, 이전지역인재도 전체 선발의 19.2%를 차지해 관련법령상의 의무비율(18%)을 상회했다.


변상훈 한국도로공사 인력처장은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사랑, 소통, 안전, 신뢰 4가지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공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면서도 직무능력 중심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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