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판빙빙 인증샷에 '올리브영 스팟패치' 품절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8 16:14

수정 2018.02.28 16:14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샤오홍슈에서 소개한 '올리브영 스팟패치' 포스팅 캡쳐 사진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샤오홍슈에서 소개한 '올리브영 스팟패치' 포스팅 캡쳐 사진

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올리브영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가 '판빙빙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24일 중국의 모바일 신유통 플랫폼인 '샤오홍슈'에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长痘痘?对不起, 不行! (뾰루지? 미안하지만 안돼!)' 라는 내용과 함께 ‘올리브영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 소개 글과 사진을 올렸다.

'올리브영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 는 상처가 난 피부나 트러블 부위에 붙여 상처를 보호하고 빠른 치유를 도와주는 제품이다. 가성비가 좋은 이 제품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방문 시 꼭 사야 하는 제품으로 꼽힌다.

24일 판빙빙이 제품 인증 사진을 올린 직후, 중국 현지에서는 '샤오홍슈' 플랫폼과 국내에서는 K뷰티 쇼핑 메카로 불리는 '올리브영 명동본점'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실제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25일부터 26일까지의 명동본점에서의 제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주와 비교해 무려 271%나 증가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판매 수량 또한 지난주 동기간 대비 무려 4배 이상 급증했으며, 샤오홍슈에서는 25일 하루새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올리브영 명동본점 강병호 지점장은 “인증사진이 올라가고 하루 만에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는 게 놀랍다” 며 “여러 대내외 이슈로 잠시 주춤했던 K-뷰티 바람이 다시 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헐리웃 스타 드류 배리모어와 줄리엣 비노쉬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이 K-뷰티 트렌드를 체험하기 위해 명동본점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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