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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바른미래당으로 당적 옮겨 충북도지사 출마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3 16:59

수정 2018.03.03 16:59

예비후보 등록 접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예비후보 등록 접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소속의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겨 충북지사로 출마한다.

바른미래당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 전 위원장이 한국당을 탈당해 입당하기로 했다"며 "4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신 전 위원장도 이날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의 한국당으로는 충북지사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충북지사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당 공천을 희망했던 신 전 위원장의 탈당에 따라 충북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국당의 양자 대결에서 3파전으로 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도 신 전 위원장 입당을 시작으로 기초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후보 추가 영입에 나설 계획이어서 충북 정치 지형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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