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르노삼성, SM6 택시 출시...국내 최초 룸미러 일체형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6 09:22

수정 2018.03.06 09:22

르노삼성, SM6 택시 출시...국내 최초 룸미러 일체형
르노삼성이 6일 SM6 택시( 사진)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를 기본 탑재한 모델이다. 차량 센터페시아 중앙하단에 별도 설치가 필요했던 기존 택시 미터기와 달리 룸미러 자체에 디지털 택시미터기가 내장된 방식이다. 별도 미터기 설치에 따른 차량 손상을 피할 수 있고,탑승객 또한 상단 룸미러에 표시되는 디지털신호를 통해 택시 요금을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는 요금 확인을 위해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이 전방을 주시하며 요금 확인이 가능하다.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정면 충돌시 머리의 상해를 감소하기 위한 구조 적용 및 승객보호를 위한 내장재 등을 적용했다.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4.3형 스크린, 터치방식의 LED 메뉴 버튼이 통합돼 자동 할증 기능 등 국내 다양한 요금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국내에서 생산 관리되고, 3년 또는 6만㎞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르노삼성만의 독창적인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해 일반 LPG 차량 대비 40% 이상 넓은 트렁크공간을 갖췄다.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용량을 확보해 적재공간과 실내공간면에서 LPG 차량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은 PE 트림 2100만원, SE 트림 2340만원이다.


한편 SM6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중형차 판매 2위 자리를 지켰고, 올해 1월에는 내수용 차량의 생산이 1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안전도 검사와 2017년 컨슈머인사이트의 국내 최대 소비자 평가에서도 중형차 최고 점수를 받았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