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과기정통부,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해 지난해 일자리 1600개 이상 창출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6 13:58

수정 2018.03.06 13:58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창업·벤처 지원사업을 통해 일자리 1600개 이상을 창출했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수혜기업들이 창출한 성과를 6일 발표했다.

2017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수혜기업 성과
2017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수혜기업 성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혜기업 547개의 재직 임직원수는 5020명으로 2016년 말 재직 임직원수 3380명 대비 1640명이 늘었다. 전년 대비 48.5% 증가한 수치다. 수혜기업의 79%에서 신규 고용이 생겨 ICT 분야 창업·벤처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혜기업의 매출액은 3712억원으로 2016년 매출액인 2886억원과 비교했을 때 총 826억원, 28.6%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 가운데 해외 매출액은 718억원으로 전체의 19.3%을 차지했다.

지난 한해 동안 투자유치 금액은 1423억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실적인 1114억원과 비교할 때 총 309억원, 27.7% 증가했다.
그동안 투자 중심 창업 환경 조성과 벤처 투자액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업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특허출원건수는 1575건으로 2016년 특허출원건수인 1231건과 비교했을 때 총 344건, 27.9% 증가해 스타트업들의 독자기술 확보와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서 ICT 분야 창업·벤처를 집중 지원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혁신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이 창업 후 지속 성장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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