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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올 신입사원 1000명 공채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6 17:09

수정 2018.03.06 17:09

13개 계열사 상반기 모집
취업준비생의 선호도 1위 기업인 CJ그룹이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총 1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7일부터 CJ제일제당, CJ E&M 등 13개 주요 계열사에서 100개 직무를 대상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선발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CJ그룹은 오는 19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서류접수한다. 신청자격은 올해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일반 신입사원 전형 외에도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하는 '리스펙트 전형' 및 어학 등 글로벌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글로벌인재 전형',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전역(예정) 장교 전형' 등을 분리해 모집한다.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사원 전형'과 해외 대학교 기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위한 '해외 학부생 인턴 전형'도 동시 진행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4월 서울과 부산에서 테스트 전형을 거치며 5월 실무진 및 임원진 면접을 거친다. 인턴 전형 합격자는 방학 기간 5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CJ그룹은 "'리스펙트 전형'은 출신 학교 및 학점, 영어 점수 등 일명 스펙 정보를 입사지원서에 일절 기재하지 않는다"며 "올해는 리스펙트 전형 범위를 E&M 공연사업팀, CGV 마케팅, CJ오쇼핑 방송기술 등 다양한 직무로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어학 점수의 경우도 글로벌 전형을 제외하고 2010년부터 서류 전형 평가에서 빼고 자기소개서만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채용 토크쇼인 'JOB식당'도 진행한다.
인기 프로그램인 '윤식당'의 콘셉트를 차용해 기획한 것으로 채용 담당자와 직무별 멘토가 출연해 채용 전형 전반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송은 오는 16일 오후 6시 CJ그룹 페이스북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최근 조사에서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그룹에 CJ가 3년 연속 1위로 꼽혔다"면서 "온라인 채용 토크쇼의 직무 소개 등을 활용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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