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실험실 등 체험 활동 다양
7일 한국뇌연구원(KBRI)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7개 대학(경북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DGIST, 영남대)과 함께 '2018 세계 뇌 주간-대구경북'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혹적인 뇌의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강연 및 뇌과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개강연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 유시욱 영남대 생명과학과 교수의 '초파리의 뇌는 인간과 얼마나 다를까?' 강연을 시작으로 △김재광 한국뇌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마음속 지우개, 치매' △양재하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의 '침자극으로 중독에 빠진 뇌 구하기' △이성용 계명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의 '건강한 뇌를 위하여' 등 뇌가 갖고 있는 다양한 기능과 뇌질환에 대한 흥미로운 강연들이 진행된다.
강연 뒤에는 강연자와 청중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브레인 토크'도 열린다.
특히 한국뇌연구원 뇌과학관과 실험실 연구 체험 '오픈 랩(OPEN LAB) 투어' 등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뇌과학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외 모든 참가자들은 마이 브레인(My brain) 에코백 만들기, 생각만으로 기계를 움직이는 BMI(Brain Machine Interface), 가상현실(VR) 뇌 탐험, 인공지능 오목대결, 4D 뇌퍼즐 만들기 등 즐거운 체험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김경진 한국뇌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류 최후의 비밀로 불리는 뇌의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뇌과학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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