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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베이지북 “빠듯한 노동시장으로 임금상승…인플레 완만”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8 07:16

수정 2018.03.08 08:55

최근 미국의 빠듯한 노동시장 수급이 대부분 지역에 걸쳐 임금을 높여주면서 완만한 인플레이션 생성에 일조하고 있다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7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연내 세 차례 이상 금리인상 기대를 높여주는 내용으로 평가된다.

연준은 1월 말~2월 말 12개 관할지역 경제활동 동향을 요약한 베이지북에서 “경제가 ‘미약 내지 온건한 속도’로 확장, 임금상승 혜택이 좀 더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상승이 좀 더 광범위하게 나타난 증거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 전역에 걸쳐 빠듯한 노동시장 환경이 지속돼 숙련노동자 수요가 활기를 띠고 채용대행업체 활동도 증가했다.
또한 대부분 관역지역에서 빠듯한 노동시장 수급에 맞춰 고용주들이 임금을 인상하고 복리후생도 확대했다고 한다.

베이지북은 이어 모든 지역에서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은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물가 판단이 ‘대부분 지역에서 미약 내지 완만한 물가상승률이 나타났다’던 지난 1월보다 강해진 셈이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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