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나는 탈핵이다!” 울산 지방선거 출마자 40명 탈핵정치선언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8 14:45

수정 2018.03.08 14:45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울산지역 각 정당 주요 정치인들이 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탈핵정치선언 기자회견 후 원자력 폐기물을 거부하는 모습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울산지역 각 정당 주요 정치인들이 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탈핵정치선언 기자회견 후 원자력 폐기물을 거부하는 모습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울산=최수상 기자】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울산지역 각 정당 탈핵정치인 40여 명이 8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탈핵정치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일본 후쿠시마 참사 7주기 울산 탈핵주간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선언에는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자, 조승수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노옥희 울산교육감 후보자 등 민중당, 정의당, 노동당의 6·13 지방선거 출마자와 임동호 울산시장 후보자 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소속 출마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월성 2·3·4호기의 조기 폐쇄와 신고리 4호기 운영 전 최신기술 안전성 평가 및 최대지진 평가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울산은 남쪽으로는 고리와 신고리라는 세계 최대의 핵 밀집단지로부터 울산지역의 많은 곳이 30km이내에 위치해 있고 또 북쪽으로는 경주의 월성 핵발전소로부터 역시 30km 범위 내에 위치한 곳이 많다”며 “실제 핵 사고가 일어난다면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 최대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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