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포스코건설의 더샵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한 부동산 전문 업체의 설문에서도 특정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64.3%를 차지했다. 브랜드 아파트를 향한 소비자들의 열망이 남다르다는 결과다.
더샵은 입주민의 가사생활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더한 스마트 다용도실과 첨단 IT 기술 및 친환경 기술 도입 등 고객 중심적인 상품을 개발했다. 또 입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 삶에 진정한 풍요를 경험하게 해 높은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아파트는 지난 1990년대 말 처음 등장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GS건설의 '자이',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등 국내 대형건설사들은 각자의 주택브랜드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고급화전략을 내세운 프리미엄브랜드도 별도로 만드는 등 브랜드 경쟁은 치열하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동네 특성, 입지 여건 등이 아파트 선택 기준에 큰 요소를 차지했지만 오늘날에는 브랜드 아파트가 삶의 질을 바꾼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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