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지역경제 챙기기 후끈

GM사태 군산 등 방문

‘GM사태 챙기기’ 군산 방문한 우원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왼쪽)와 금속노조 한국GM지부 김재홍 군산지회장이 8일 전북 군산시 소룡동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한국GM 대책특별위원회 현장간담회를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노총 의견 청취’ 울산에 간 홍준표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8일 오후 한국노총 울산본부에서 열린 노동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홍대표는 현장의 애로 사항과 함께 지역 경제 현안을 청취했다. 연합뉴스
여야의 '지역경제 챙기기' 경쟁이 치열하다. 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경제 현안 챙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먹고 사는 문제'로 인한 지역민심의 이탈을 사전에 방지하고 민생정당으로서의 이미지 부각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 전북 군산 소재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 중회의실에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역사회 산업.고용 위기상황을 점검하고 긴밀한 소통체계 기조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간담회에는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홍영표 대책특위원장, 안호영.김윤덕.채정룡.차준택 특위 위원과 지역사회, 노조, 전라북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홍 위원장은 간담회 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예상은 했지만 지역경제는 바람앞에 촛불 상황"이라면서 "한국GM의 임직원은 물론, 가장 힘든 게 비정규직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종합적인 2단계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부와 협의해서 필요한 부분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울산을 찾았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울산 지역 현역의원들은 울산시청에서 '안전 및 청년일자리 점검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울산이 강성노조의 천국이 되면 지역경제와 나라는 어려워진다"며 "노조가 한발 물러서서 시민의 행복과 울산 재도약을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로 자리를 옮겨서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지역경제 현안을 들었다.

홍 대표는 "한국노총 울산본부가 울산시와 잘 협력해 근로자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계속해주길 기대한다"며 "한국당도 정기적으로 한국노총과 회의를 개최하는 등 협력과 지원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