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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공모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8 17:33

수정 2018.03.08 17:33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우체국예금 국내주식 위탁운용 선정에 나섰다. 신규 투자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국내주식 3조9000억원 규모를 리밸런싱(운용하는 자산의 편입비중 재조정) 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국내주식 운용사 선정을 위해 오는 20일가지 접수를 받아 4월 18일 선정한다. 성장형 4곳, 배당형 4곳 등 총 8곳이다. 지난 2월 말 현재 60% 이상 주식으로 운용되는 펀드의 설정액이 500억원 이상인 기관이다. 2017년 성과부진 등으로 탈락(전액회수)된 거래기관도 지원이 불가능하다.


성장형과 배당형은 운용평잔(설정액 기준) 100억원 이상이고, 운용기간은 1년 이상인 동일 운용유형 펀드다. 운용기간 평균 주식편입비가 60% 이상이여야 한다. 다만 성장형은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평균 비중은 50% 미만이다. 배당형은 운용기간 평균 연간 매매회전율이 200% 이하다.

우체국보험도 국내주식 운용사를 오는 30일까지 선정한다.
대상 운용사는 순수주식형, 장기배당형, 중소주식형 등 12개다. 지난 2월 19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현재 평가결과를 검증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최종 평가결과 검증 및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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