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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주택 로드맵 만들어야"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8 17:41

수정 2018.03.08 17:41

주택산업연 "주거안정 위해임대주택 공급이 절대적”
"부족한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민간임대주택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국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간임대주택,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업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제약하는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과 활성화방안을 다뤘다.

발표자로 나선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민들이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8년 이상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제도권 임대주택은 약 132만가구로 전체 주택재고의 약 6.6% 수준이다. 이중 공공임대가 126만가구(95.5%)이고 민간임대가 5만9000가구(4.5%)다.
8년이상 장기민간임대가 전체 주택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0.3%에 불과하다.


지역별 수급불균형 문제도 거론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를 사례로 검토한 결과 하남시.화성시.김포시.양주시 등은 공적임대주택(공공임대, 기업형임대)이 상대적으로 많이 공급되고 있는 반면 광주시와 여주시, 양평군 등은 공급이 전무해 지역별 격차가 심했다"고 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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