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전북군산은 조선소 폐쇄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원대상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성동조선 협력업체 250개사, 한국GM군산공장 협력업체 145개사 등 중소기업, 통영·군산지역 소상공인 관련 기업 휴직자, 퇴직자 등이다.
지원은 오는 12일부터 바로 시작되며 지원 상담과 신청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지원 내용은 △경영안정 특별자금 1000억원 △만기일 도래한 여신의 무상환 연장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기간 유예 연장 △대출금리 최대 1.3% 우대 △각종 수수료 감면 등이다.
또 관련 기업 휴직자, 퇴직자 지원 내용은 △정기예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송금 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등 수수료 면제 △만기도래 여신 무상환 연장 및 최대 1.0% 금리우대 △원(리)금 분할상환대출 상환 유예(최대3개월) 등이다.
지원 신청 땐 퇴직증명서 또는 고용보험상실확인서 등이 필요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더 큰 금융'을 실천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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