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 부산고 꺾고 2년만에 정상 탈환
투수 서준원 '최동원선수상' 영예
투수 서준원 '최동원선수상' 영예
【 부산=성일만 야구전문기자 권병석 기자】 경남고가 라이벌 부산고를 꺾고 고교야구 정상에 올랐다. 11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막을 내린 제5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파이낸셜뉴스.부산파이낸셜뉴스 공동주최)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경남고는 투타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부산고를 8-2로 물리쳤다.
지난 2016년 제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고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팀은 경남고가 유일하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성심학교 야구부와 이종도 전 MBC 청룡 수석코치가 3번 타자로 출전한 백구회 팀 간 친선경기는 난타전 끝에 백구회가 15-10으로 이겨 녹슬지 않은 왕년의 솜씨를 과시했다.
경남고는 3루타 3개와 2루타 2개를 포함한 15안타로 활발한 타격을 보였다. 특히 7~9번 하위타선에서 8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7번 박범진과 8번 고영우는 3안타씩을 기록했다.
최동원선수상을 수상한 경남고 투수 서준원은 9회 마지막 한 이닝을 책임졌다. 첫 타자에게 볼 카운트 투 나싱에서 승부를 서두르다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는 위력적 투구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팀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거친 다음 조 1위끼리 4강 토너먼트를 벌였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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