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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새 플랫폼 '빗썸 프로' 출시..사용자환경 대폭 향상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2 13:08

수정 2018.03.12 13:08

빗썸, 새 플랫폼 '빗썸 프로' 출시..사용자환경 대폭 향상

빗썸이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보안과 거래환경을 개선했으며, 주식투자용 HTS와 MTS 수준의 사용자 환경을 적용했다.

빗썸은 12일 가상화폐 전문투자자용 플랫폼인 '빗썸PR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PC버전은 빗썸PRO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익스플로러나 크롬 등의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이용하는 방식도 함께 선보인다.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용 MTS의 경우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4월부터는 iOS용 MTS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빗썸 홈페이지에서 12개의 종목을 원화로만 거래할 수 있었던 반면, 빗썸PRO에서는 비트코인(BTC)마켓과 이더리움(ETH)마켓이 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투자자는 해당 코인으로 다른 종목을 사고 팔 수 있다. 비트코인 마켓, 이더리움 마켓은 빠른 시일 내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빗썸PRO를 사용하려면 현재 빗썸에서 거래 중인 회원(인증레벨 2단계)이 빗썸 홈페이지내에서 빗썸PRO 이용신청을 해야 한다. 이용 신청시 빗썸 PRO에서 사용 할 전용 비밀번호 및 보안비밀번호 또는 OTP를 등록한 뒤 빗썸의 자산을 빗썸PRO로 이동하여 거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개인의 보안을 지키기 위해 거래 과정 상의 모든 데이터와 전송구간을 암호화했다.
이밖에 온라인 키보드 보안, 악성코드 탐지, 네트워크 보호등의 보안 장치를 완비했다.

고객이 원하는 거래조건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수·매도를 할 수 있는 자동감시주문 기능이 추가됐다.
고점을 찍은 뒤 일정 비율 하락하면 자동으로 매도하는 '트레일링 스탑'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이 가능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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