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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개호 전남도지사 불출마.. "국정 성공이 우선"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2 14:12

수정 2018.03.12 14:15

민주당 이개호 전남도지사 불출마.. "국정 성공이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사진)이 6·13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전남도지사직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의 성공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국정주도권을 보수야당에게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이 '원내 1당 사수'를 위해 현역 의원의 출마를 최소화하기로 방침을 정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지나친 현역 의원들의 출마로 원내 1당 지위를 상실할 수 있다고 판단, 출마 인원을 최대 3명으로 압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성원해 주신 전남도민들과, 함께해 주신 지지자 여러분들께 정말 송구하다"며 "특히 저를 통해서 새로운 전남을 꿈꾸었던 전남도민들께 거듭 죄송하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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