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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 중기벤처부 산하 법인 추진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2 17:22

수정 2018.03.12 17:22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스타트업 대표 단체로 위상과 활동 강화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올해 말까지 회원사를 1000개 이상 확대해 스타트업 대표 단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오는 20일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내달 2일 국회에서 사단법인으로서 새로운 출범을 알리는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또 주요 산업과 지역별 협의회를 구성해 분야별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지난달 여객·물류 등 모빌리티 산업을 포괄하는 ‘모빌리티산업협의회’가 정식으로 발족했고 ‘O2O산업협의회’가 정식 구성을 앞두고 있다. 모빌리티산업협의회는 메쉬코리아(부릉),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풀러스, 바로고, 원더스, 리버스랩, 벤디츠, 렌트킹, e버스, 벅시 등 2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장으로는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가 선출됐다.

앞으로 각 분야별 산업협의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제주, 강원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들의 공동 현안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지역협의회 구성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기존 교육, 커뮤니티, 투자, 법률 등 스타트업 지원사업 조직과 산업·지역별 협의회 조직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참여와 대외적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스타트업 생태계와 사회 각계와의 연결고리도 강화한다. 특별회원 제도를 만들어 주요 기업, 벤처캐피탈(VC), 지원기관 등 생태계 구성원과 협력을 강화한다.
또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지속성장 정책자문단’의 활동을 강화하고, 사회 각계의 리더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스타트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도움을 구할 계획이다.

김봉진 코스포 의장은 “스타트업 하기 좋은 나라는 새로운 도전과 패자부활이 가능하고, 공정한 시장과 진정한 기업가정신이 발휘되는 사회”라면서 “스타트업답게 상생과 연대를 통해 활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2016년 9월 50여개 회원사로 출발해 3월 현재 22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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