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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가 연준 점도표에 영향 미칠 가능성 낮아 <신금투>

장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3 08:09

수정 2018.03.13 08:56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미국 CPI가 점도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시장 관련 위험 지표들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점도표를 인상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재차 불러올 수 있어 연준에 부담이 된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만약 미국 CPI가 예상을 웃돌고 이 결과가 점도표에 영향을 미친다면 금리인상 속도 가속화에 대한 우려로 주식, 채권가격이 모두 내려갈 수 있다.

노 연구원은 그러나 "점도표 상승이 없다면 견조한 인플레이션은 주식 강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CPI 상승률 컨센서스는 1.8%로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1.8%를 상회하는 지표가 나올 경우 주식 비중 확대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말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로 급등했던 뉴욕 주가는 무역 분쟁 불확실성과 13일 발표될 2월 CPI 경계감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다음 주(20~21일) FOMC를 앞두고 여전히 물가와 관련한 경계 심리도 남아 있다.
3월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시장의 경계감은 점도표 상승 여부다.

taeminchang@fnnews.com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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