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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안전 생각한 '카시트' 고르세요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3 17:44

수정 2018.03.13 17:44

안다치고 쉽게 태울수 있는 회전기능 등 추가돼 편리
다이치 원픽스 360 (왼쪽), 멕시코시 엑시스픽스 에어
다이치 원픽스 360 (왼쪽), 멕시코시 엑시스픽스 에어

출산 D-100, 소중한 우리 아이와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 부모에게는 뜻 깊은 날이다. 상상만으로도 설레고 떨리지만 '육아용품' 만큼은 잊지 말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육아 비법을 공유하는 부모교실도 도움이 된다. 육아를 시작할 때 꼭 필요한 출산 준비물과 부모로서의 자세를 다잡으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육아에 한 발 더 다가서 보자.

■육아 시작은 카시트와 함께

많은 육아용품 중에서도 카시트는 예비 부모들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필수 용품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신생아 때는 바깥 외출을 자제하는만큼 카시트는 병원 또는 조리원 퇴원 시에만 잠깐 사용하는 제품으로 인식해 구매를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간혹 아이가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부모가 아이를 직접 안고 차에 탑승하기도 한다.
그러나 도로교통법상 만 6세 미만의 영유아가 차량에 탑승할 때 카시트 장착이 의무사항으로 규정돼 있는 만큼 반드시 구매해야 한다.

구매할 때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꼼꼼하게 제품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카시트 중에서도 최근 새롭게 주목 받은 기술은 바로 '회전'이다. 쉽게 장착하고 아이를 태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아기를 안고 좁은 차 안에 태우는 일은 부모는 물론 아이에게까지 부담이 된다. 특히 어렵게 잠든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다가 깨울 수도 있고 한 손에 아이를 안고 카시트에 태우다 보면 손이 모자라 불편한 경우도 많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다이치 '원픽스 360'은 양방향 모두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또 아이소픽스(ISOFIX) 고정 장치가 흔들림 없이 카시트를 고정해준다.

신생아가 가장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배면 각도인 150도를 적용시켜 신생아부터 5살까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아기의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헤드레스트와 좌석에 저탄성 발포 우레탄폼을 적용시켜 충격 흡수기능을 강화했다.

맥시코시도 에어백을 장착한 카시트로 예비 부모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는 오는 7월 공시 출시될 예정인 엑시스픽스 에어는 기존 맥시코시의 대표 제품인 360도 회전형 엑시스픽스의 어깨 패드 부분에 에어백을 장착한 제품이다.

측면보호 기능을 강화한 유럽 안전기준 i-Size인증을 통과한 제품으로 아이에게는 최고의 안전을 부모에게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브라이텍스(Britax)가 올어라운드 카시트 '어드보케이트'는 하나의 제품으로 신생아부터 8세까지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어드보케이트'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할 정도로 안전성이 뛰어나다.


■부모 교육은 필수

아가방앤컴퍼니가 진행하는 산모교실 수업도 눈여겨볼만 하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산모교실 전문 기업 소리맘과 함께 산모교실을 열고 그동안 기업이 축적해온 태교, 육아에 관한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산모교실은 태교부터 출산, 육아에 관한 전반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예비 엄마들의 필수 코스로 비용 부담이 없어 매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좋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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