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독서마라톤은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과 독서를 통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배양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열리고 있다.
대회는 참가 신청한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영어도서를 선택해 읽은 후 영어독서마라톤 홈페이지(englishbook.gen.go.kr)에 영어 독서일지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종목은 기사(Knight) 3km, 남작(Baron) 5km, 자작(Viscount) 10km, 백작(Count) 15km, 후작(Marquis) 20km, 공작(Duke) 30km, 황제(Emperor) 42.195km 등 총 7코스다.
학생들은 읽은 영어책 누적 쪽 수에 따라 기사 코스(300쪽)부터 황제 코스(4219쪽)까지 해당하는 완주증서를 부여받는다.
제출된 영어 독서일지는 관내 영어교사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 구성된 영어독서마라톤 관리위원이 수시로 읽어보고 영어로 첨삭과 지도 조언을 해준다.
위원들은 학생들의 영어독서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실제로 독서를 했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최동림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영어독서마라톤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인 학습 경험을 쌓고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키워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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