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샵·몰테일' 운영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망 강화..英.동남아에 물류센터 확충, 물필먼트 등 신물류 서비스


"올해 코스닥 등록을 통해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국내 전자상거래플랫폼 1위(유료회원 기준)기업인 '메이크샵'과 해외직구 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을 운영하는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사진)는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서는 현재의 수익구조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상장을 통해 내부가 아닌 외부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보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내 코스닥 등록 마칠 것"

김 대표는 "올 상반기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하고 연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사업다각화와 해외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상장을 위해 창사 이후 줄곧 써오던 '코리아센터닷컴'이라는 사명을 최근 코리아센터로 바꿨다. 2000년대 온라인 커머스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는 의미에서다.

김 대표는 "코리아센터는 2000년 온라인 커머스로 출범했지만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지금은 PC보다 모바일 시장이 커졌다"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사업을 진행하자는 의미로 사명에서 닷컴을 뺐다"고 설명했다.

■"사업다각화에 박차"

코리아센터는 메이크샵과 몰테일이라는 양대 사업외에도 카라반테일, 파트테일, 몰테일 어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지난 2014년부터 운영중인 카라반테일은 캠핑카 카라반 수입 대행업체다. 레저 활동 수요 증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며 현재는 별도 회사로 분리를 고민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수입차 부품 전문몰인 파트테일과 해외직구와 정보교류를 위한 오프라인 사랑방 몰테인 어반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코리아센터의 사업다각화의 중심에는 해외직구를 중심으로 구축된 몰테일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했다는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몰테일은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등 5개국 7곳에 별도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해외직구 배송시 수수료를 낮추고 수입차 부품 등을 구매하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김 대표는 "세계 7곳에 물류 베이스를 두고 배송에 있어 차별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여기에 각 국가 몰테일을 중심으로 오랜기간 운영해온 현지 업체들과의 관계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물건을 들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류센터 확충... 신물류서비스 도입"

김 대표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망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영국과 동남아 등에 우선적으로 물류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풀필먼트 사업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풀필먼트는 아마존이 시작한 개념으로 판매자가 별도의 공간 없이 물류센터(창고)에 물건을 갖다 놓으면 주문에 맞춰서 포장, 배송, AS까지 진행하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경기 부천에 풀필먼트를 위한 물류센터 부지를 확보해놓은 상태로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메이크샵식 풀필먼트(FBM)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핵심사업의 성장과 사업다각화가 성과를 내며 연 매출이 지난 2016년 1200억원으로 2013년(560억원)에 비해 4년새 2배 이상 늘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