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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주택거래량 81.3% 급증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5 17:28

수정 2018.03.15 17:28

강남4구는 134% 늘어나
2월 서울의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보다 80% 넘게 급증했다. 1월 주택거래가 전년대비 64% 늘어난 데 이어 증가폭이 더 커졌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9679건으로 지난해 2월의 6만3484건과 5년 평균인 6만5622건 대비 각각 9.8%,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거래량은 2월에 신고(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된 자료를 집계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4만53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2.4% 증가한 반면 지방은 2만9141건으로 16.8% 줄었다. 서울은 1만7685건 거래되며 지난해 2월의 9756건 대비 81.3%가 늘어났다.
특히 강남 4구는 2월 한달간 4020건이 거래되며 전년대비 증가율이 134.0%에 달했다.

2월 아파트 거래량은 4만9366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2.1% 증가한 반면 연립.다세대(1만2112건)와 단독.다가구주택(8201건) 거래량은 각각 9.0%, 15.7% 감소했다.

2월 전월세 거래량은 16만4237건으로 전년동월(17만7224건) 대비 7.3% 감소했지만 전월(14만9763건) 대비 9.7%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4%로 전년동월 대비 2.6%포인트 감소, 전월 대비 2.1.%포인트 줄었다.

수도권 거래량은 10만5745건 지방은 5만8492건으로 각각 7.3%와 7.1% 줄었고 아파트 거래량은 7만7181건을 기록하며 7.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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