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yes+ Life]봄을 머금은 화사한 침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5 17:44

수정 2018.03.15 17:45

편안한 연노랑색으로 사랑스럽게, 잔잔한 플라워 패턴으로 은은하게, 따뜻한 파스텔 톤으로 세련되게
레노마 해롯아사 차렵이불패드세트
레노마 해롯아사 차렵이불패드세트

알레르망 포플러점프 차렵이불
알레르망 포플러점프 차렵이불

롯데홈쇼핑 LBL메종 프렌치 린넨 침구세트
롯데홈쇼핑 LBL메종 프렌치 린넨 침구세트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집에서도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홈패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화사해진 봄 패션 만큼이나 올 봄 홈패션도 화사한 꽃무늬가 대세다. 올 봄에는 미세먼지나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항균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침구도 대거 선보이고 있다.통기성과 땀 흡수성이 좋은 면 모달과 면 와플 소재 침구도 인기다.특히 면 와플 소재는 순면으로 이뤄져 땀이 많은 아이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좋다. 홈패션의 대표제품인 '침구' 고르는 법을 알아본다.


■플라워패턴.알레르기 방지 침구가 대세

플라워 패턴은 꽃의 계절에 걸맞게 실내를 화사한 봄 분위기로 바꿔준다. 아사면은 목화씨에 붙어 있는 솜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적인 소재로 세탁이 쉽고 통기성과 흡수성이 좋아 침구류 소재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롯데백화점 홈패션팀 임윤호 치프 바이어는 "봄 철에는 파스텔 계열 색상과 플라워 패턴의 홈 인테리어가 유행한다"며 "특히 플라워 패턴은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밝혀주는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서 많은 고객들이 봄 철에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침구 브랜드 '박홍근 홈패션'의 '루이 60수 아사면 차렵 이불 베개 세트(Q)'는 화려한 잔꽃 모티브에 비비드한 오렌지와 블루 컬러를 사용해 선명한 색감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주며, 양면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상품이다.

'레노마'의 '해롯 아사 차렵 이불 베개 세트(Q)'는 화사한 연노랑 컬러에 플라워 패턴이 집안 분위기를 부드러우면서도 화사하게 밝혀준다.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으로 항균 기능과 알러지 방지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침구를 찾는 소비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알러지 방지 침구는 진드기는 통과할 수 없고 수분과 공기만 통과하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며 보풀이 없고 먼지가 나지 않아 깨끗한 침구이다. 임 치프 바이어는 "알러지 방지, 아토피 침구의 경우 2010년대 초반에만 해도 '알레르망' 1개 브랜드만 입점, 운영됐으나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진 최근에는 5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알레르기 방지 침구 브랜드 '세사'의 매튜 진드기 차단 차렵 이불(Q)은 체크 패턴의 현대적인 느낌의 디자인으로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러지 유발 물질이 통과할 수 없는 초극세사 고밀도 작물을 사용해 먼지 발생이 적어 위생적이다.

브랜드 '알레르망'의 포플러 점프 차렵 이불 세트(Q)는 화사한 민트 컬러에 잔꽃 무늬로 방 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밝혀주는 침구로 알러지 방지 기능 뿐만이 아니라 예쁜 디자인으로 많은 고객이 찾는 제품이다.

모달은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소재로 대체로 면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나, 면에 비해 수축이 적고 탄성 회복률이 좋아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소재다.

브랜드 '아이리스'에서는 블루 앤 화이트 컬러로 양면 사용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은 모달 100% 소재의 GW듀얼 모달 이중 이불세트(Q)를 선보이며 브랜드 '스위트홈'에서는 블루, 그레이 색상과 작은 잎사귀 패턴이 어우러진 헤이그 모달 점핑 이불(Q)를 내놨다.

■봄맞이 홈패션 특집전 풍성

유통업계가 봄맞이 홈패션 수요를 겨냥해 대대적인 특집전에 나서 이 기회를 이용하면 실속있게 홈패션 제품을 장만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 점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봄맞이 홈패션 특집전을 진행한다. 브랜드 박홍근, 알레르망, 세사, 클푸 등의 주요 홈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모달, 알러지 방지, 차렵 이불 등 봄 침구를 20~5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6일부터 3일간 바세티.클라르하임 봄 침구 특집전을 열어 최대 50% 할인한다.대표 상품은 클라르하임 차렵이불(11만9500원), 바세티 차렵이불(5만9000원) 등이다.

롯데홈쇼핑은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LBL 메종'을 론칭하고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70분간 방송을 한다.
1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LBL 메종 프렌치 린넨 침구세트(20만~30만원 대)'를 선보인다. '프랑스 노르망디 린넨' 천연소재를 100% 사용해 기존 홈쇼핑 침구와 차별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린넨 이불커버, 베개커버, 린넨 패드를 비롯해 프리미엄 고밀도 면 100%로 구성된 여름용 이불솜도 선보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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