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FOMC, 금리인상 전망 3회로 유지할 듯..경기·물가 인식은 견조해질 듯 <HSBC>

장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6 10:59

수정 2018.03.16 11:40

HSBC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파월은 첫번째 의장으로 맞이하는 회의에서 정책 연속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SBC의 케빈 로간 미국 당당 칩 이코노미스트는 15일자 보고서에서 "15명의 정책결정자들은 올해 금리인상 횟수 전망 중앙값을 3회로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오는 20-21일 열리는 회의에선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되다시피 한 가운데 포워드 가이던스가 조정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로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재정정책 확대와 강력한 노동시장 상황은 정책가들이 더 빠른 긴축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FOMC 멤버들이 전망을 바꾸기 전에 세율 인하가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더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경제전망은 더 빠른 성장세나 높은 물가 쪽으로 변화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 대목이 포워드 가이던스 그 자체를 바꾸진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물론 높아진 경기, 물가 전망은 시장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책 성명서의 톤은 성장 전망을 강화하고 물가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낮추는 쪽에 맞춰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을 때까지 옐런 전 의장 시절 수립된 점진적인 금리인상이라는 정책 경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minchang@fnnews.com 장태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