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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패럴림픽 대장정 마무리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8 19:03

수정 2018.03.18 21:55

한국 신의현 사상 첫金 획득
성화는 꺼졌지만 영원히 기억될 평창 18일 강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성화가 꺼진 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폐막식은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 전체 49개 출전국 가운데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성화는 꺼졌지만 영원히 기억될 평창 18일 강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성화가 꺼진 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폐막식은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 전체 49개 출전국 가운데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당신은 최고입니다"…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金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10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18일 폐막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경기에서 1위로 골인, 대한민국에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한 신의현이 17일 오후 강원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당신은 최고입니다"…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金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10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18일 폐막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경기에서 1위로 골인, 대한민국에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한 신의현이 17일 오후 강원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경기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가운데)이 17일 오후 강원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경기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가운데)이 17일 오후 강원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평창에서 치러졌던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폐회식이 18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We Move the World)'라는 주제로 진행된 폐회식은 개회식의 주제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Passion Moves Us)'의 '우리'에서 '세상'으로 열정이 확장되는 메시지를 보여줬다.

폐회식은 개회식을 이끌었던 이문태 총감독과 고선웅 연출의 지휘 아래 총 3개의 문화공연이 공식행사와 더불어 펼쳐졌다. 문화공연엔 김창완 밴드와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카운터테너 이희상, 가수 에일리, 배희관 밴드 등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면해설 서비스(FM 리시버 배포)를 비롯한 점자 리플릿,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스타디움 전광판)가 제공됐다.

무대 규모는 기존 72m에서 24m로 작아졌지만,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폐회식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폐회식에선 패럴림픽 선수들을 위해 무대 바로 앞쪽으로 의자와 휠체어 공간을 배치, 평창에서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안방에서 30년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전체 49개 출전국 가운데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애초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 종합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목표치에는 약간 못미쳤다.


그러나 신의현(37.창성건설)이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 경기에서도 동메달을 따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나머지 1개의 동메달은 3~4위 결정전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은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나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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