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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130억원 투입 인창빗물펌프장 증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0:58

수정 2018.03.20 10:58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제공=구리시
인창빗물펌프장 증설 조감도.
인창빗물펌프장 증설 조감도.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습호우가 자주 발생하자 이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창빗물펌프장 증설에 나선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일“인창빗물펌프장 증설공사는 집중호우 발생 시 침수피해의 효과적인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국지성 호우에 취약한 저지대 주민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배수능력 등 지속적인 시설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인창빗물펌프장 증설공사가 3월 중 착공해 내년 5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3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증설공사 배수유역은 인창동 택지개발지구,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및 인창동 중앙공원 주변 단독주택 등 유역면적이 137.5ha다.

2009년 20년 빈도로 운영되던 것을 30년으로 상향하는 공사로, 펌프장 배수용량이 기존 900㎥/min에서 1850㎥/min으로 처리용량이 증가해 여름장마 등 기습적인 집중호우도 소화할 수 있다.


한편 빗물펌프장은 장마철이나 강수량이 많을 때 하천이나 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하천의 물이 배수로를 타고 지반이 낮은 곳으로 역류해 시설지로 유입되는 상황을 방지하는 시설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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