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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정부 R&D 중장기투자전략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2:00

수정 2018.03.20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2차 정부 연구개발(R&D) 중장기투자전략 수립 과정에서 시민참여단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발전이 지향해야 할 거시적 관점에서의 투자방향 설정을 위해 제2차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과 R&D에 관심을 가진 각계각층의 시민을 중심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R&D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서는 오는 21일부터 4월 6일까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제출하면 된다.

시민참여단은 약 5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분야에서 기술·정책 전문가와 정보를 교류하고 전문가와 공동포럼에 참여해 과학기술의 최종 수혜자인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민참여단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은 관련 기술·정책 전문가회의를 거쳐 제2차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에 반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강건기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이번 제2차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은 전문가가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 시민참여단이 보다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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