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골프의 섬, 제주’ 올해 21개 국내․외 대회 유치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2:28

수정 2018.03.20 14:06

4월 5일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KLPGA 국내 개막전
10월 '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세계 이목 집중
오는 4월 5일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동안 제주에서 21개 국내외 골프대회가 잇달아 개최된다. /사진=fnDB
오는 4월 5일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동안 제주에서 21개 국내외 골프대회가 잇달아 개최된다. /사진=fnDB

[제주=좌승훈기자] 올 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4월 5일~8일, 롯데스카이힐 제주)'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제주도에서 21개 국내.외 골프대회가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또다시 PGA 투어(미국프로골프협회) 정규 대회인 CJ컵@나인브릿지(THE CJ CUP@NINE BRIDGES) 대회가 개최돼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다음달 5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올 시즌 KLPGA 투어 네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이다. 11회 연속 제주에서 상설 개최되고 있다.


이어 개최되는 제2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주니어 골프대회는 미래 꿈나무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인비, 전인지, 유소현 등 국내 정상급 프로 골퍼들을 배출한 전통대회다.

5월에는 KPGA 주최‘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 오픈’이 개최된다. 도는 이에 대해 PGA TOUR에 버금가는 한국남자골프대회로 외형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8월에는 한.중아마추어 골프대회, 9월에는 아시안 주니어 골프 챔피언쉽과 전국생활체육골프대회, 10월에는 CJ컵 PGA TOUR 정규대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10월 19일~22일 나흘간 서귀포시 안덕면 클럽 나인브릿지(파 72)에서 열린 CJ컵@나인브릿지는 국내 첫 PGA TOUR로 갤러리만도 3만5000명이 다녀갔다. 대회 총 상금은 925만 달러. 올해에도 제주 개최가 확정됨으로써 골프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제주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2일~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3회 한국골프종합전시회'에 제주도 골프장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도내 골프장 홍보책자를 배부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도내 골프장 영업팀장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골프장 할인권도 배부할 계획이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PGA 정규대회 등 올해 21개 국내.외 대회를 제주에 유치함으로써 ‘골프 파라다이스, 제주’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골프관광 수요를 창출시키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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