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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OS 업그레이드 전반위 지원...G6·V20 '오레오' 날개단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4:29

수정 2018.03.20 14:29

LG전자는 스마트폰의 전방위 사후지원으로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선다. LG전자 모델들이 2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스마트폰에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전방위 사후지원으로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선다. LG전자 모델들이 2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스마트폰에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체계적인 고객 서비스를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센터는 고객 소통,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기능별 소프트웨어 및 보안 기능 업데이트 등을 담당한다.
고객들이 LG 스마트폰을 한 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후지원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센터 개소 후 첫 지원은 V30 이전 제품들의 OS 업그레이드다. LG전자는 다음 달 G6를 시작으로 2016년 출시한 V20와 G5를 안드로이드8.0(오레오)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LG페이, 카메라 편의 기능 등 편리한 기능들도 업데이트된다. LG전자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LG페이는 업데이트를 통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현금 인출 기능과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 기능을 이달 중 추가한다. LG페이 사용자는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등 본인 인증 후 신한은행 ATM 휴대폰 인식부에 스마트폰 뒷면을 대기만 하면 기존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통장번호를 외우거나 체크카드를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LG전자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ATM 지원은행도 늘릴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중저가 제품들까지 폭넓게 진행된다. LG전자는 다음 달부터 X4+, X4 등 올해 출시한 중저가 제품과 지난해 출시한 Q6의 카메라 기능을 차례로 업데이트한다.
LG전자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는 “사후지원은 단순한 기능 업그레이드 수준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이자 품질을 유지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이라며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쓸 수 있다는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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