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경기 용인에서 31일 국내 최대규모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 ‘사람과 동물의 행복공존’ 주제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6 08:31

수정 2018.03.26 08:31

경기 용인에서 31일 국내 최대규모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 ‘사람과 동물의 행복공존’ 주제

아웃도어의 계절 새 봄을 맞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나눔축제'가 오는 31일 경기 용인 언남동 옛 경찰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용인시, (사)유기견없는도시, 용인시수의사회 등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간과 동물의 행복공존'을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족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않는 일반인들을 위한 게임과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행사 주제는 '인간과 동물의 행복공존'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문화학교,반려동물 공존운동회,생명사랑 그리기대회,독 스포츠대회,나눔미로,캣 존 등 모두 6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우선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반려동물 문화학교는 '바둑아 학교가자'를 테마로 반려동물을 키울 때 필요한 기본지식과 에티켓, 반려동물 사회화 등을 전문가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지식, 사회화, 산책, 미용, 건강 등의 전문지식에 대한 수업을 원하면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 후 수강할 수 있다.
1교시당 최대 20명이 30분간 교육을 받게 된다.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공존운동회는 반려견과 함께 가벼운 장애물을 통과하며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애물 경기와 허들 경기를 통해 가장 빠른 기록을 낸 3팀에게 상품도 지급한다.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생명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도 개최된다. 추진위원장, 미술과 전공교수, 청소년 관련 단체 대표는 오는 23일까지 사전 접수받은 작품을 심사해 축제 당일 시상식을 진행한다.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와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대상과 금·은·동상 등의 상을 수여한다.

■반려가족에 대한 대한 모든 것 한자리에
반려동물과 호흡을 맞추는 기회를 제공하는 독 스포츠 대회는 반려견이 정해진 코스를 빨리 돌아오는 경기인 '어질리티'와 주인이 던진 원반을 물어오는 '디스크 독' 대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종목별 대회 요강에 맞춰 심사를 거치면 당일에 현장발표를 통해 상장 및 상품을 지급한다.

반려묘를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캣 존’에서는 길고양이 급식소의 긍정적인 사회적 측면을 홍보하는 길냥이 급식소, 중성화 캠페인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중성화 캠페인, 유기묘 사진전 등이 열려 길고양이와 공존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유기견 입양 부스 운영 눈길
이번 행사에서는 유기견 입양 부스가 운영돼 반려동물 입양을 원하는 예비반려인에게 입양에 따른 사전 지식 및 정보 취득과 함께 입양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경기도,용인동물보호센터 등에서 입양부스를 운영해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입양을 독려한다.

이번 반려동물 나눔축제에서는 이 밖에도 반려동물 료진료,무료훈련상담,무료 미용교육,수제간식 만들기,독스포츠 등의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반려견 털 건조기, 공기청정기, 샴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파이낸셜뉴스는 이번 축제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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