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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향근 이사장 재산 41억 신고, 신규임명자 중 재산 1위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3 00:00

수정 2018.03.23 00:00

송향근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재산 41억402만원을 신고하며 지난해 12월 2일~올해 1월 1일 임명자 중 재산 1위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23일 고위공직자 112명에 대한 재산등록사항을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신규 17명, 승진자 24명이다. 퇴직자 59명까지 총 112명이 대상이다.

송 이사장의 신고액은 총 41억402만원이다. 본인 소유의 토지가 9264만원, 건물이 23억4499만원이다.
이 중 서울 송파동 한양2차 아파트가 5억9700만원, 아현동 SK허브블루 건물이 2억2037만원, 논현동 복합건물이 10억4901만원을 기록했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의 예금은 19억3856만원, 유가증권은 1억7716만원이었다.

양봉민 국가보훈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37억8084만원을 신고해 신규 임용자중 두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토지가 2억2816만원, 건물이 27억4018만원 이었다.

문태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강원랜드 사장은 27억 835만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토지 3억5493만원, 건물 4억2400만원, 예금 18억6636만원 등 이었다.

퇴직자 까지 포함하면 가장 재산을 많이 신고한 고위공무원은 최창운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이었다. 최 전 원장은 165억 5402만의 재산을 신고 했다.
토지 2억4157만원, 본인소유 서울 광진구 구의동 소재 상가 29억3017만원을 포함해 건물 112억1349만원, 유가증권 9억1500만원 등 이었다.

112명 중 차관급 이상은 황찬현 전 감사원장, 이상민 권익위 전 부위원장, 김용환 원안위 전 위원장 등 3명이었다.
황 전 원장은 10억1565만원, 이 전 부위원장은 25억8907만원, 김 전 위원장은 15억348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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