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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통영 거제 양식 굴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안돼"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3 20:49

수정 2018.03.23 20:49

해양수산부는 최근 통영.거제 일부 양식장에서 굴 노로바이러스가 미량 검출됐던 건과 관련,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문제가 되었던 지역을 비롯하여 경남.전남지역의 굴 양식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15일 노로바이러스가 소량 검출되었던 양식장도 이번 추가 조사 시에는 더 이상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당 양식장은 당시 굴 작황이 좋지 않아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한 날(12일) 이전에 이미 굴 출하를 중단한 상태였다"며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해역에 대해서는 생식용 생굴 채취를 제한하고 가열조리용*으로만 출하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85℃이상의 고열에서 가열할 경우 소멸한다는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굴 등 패류 생산해역에 대한 위생조사를 실시하여 발생 동향이 확인될 경우 식약처.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생산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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