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전 부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연례 '중국개발포럼' 연설에서 "중국 상무부 조치가 비교적 약하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정부에 있었다면 아마도 우선 콩을 겨냥하고, 다음은 자동차와 항공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개발포럼은 중국 정부가 매년 전 세계 정·재계 인사를 초청해 경제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러우는 "타인이 우리에게 손해를 끼치면서 이익을 얻는 것을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러우는 그러나 무역전쟁이 "적 1000명을 죽인다면 우리 쪽에서는 800명을 잃는 것"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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