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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화장품 썼다 끔찍한 부작용.. 악몽같던 일주일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7 09:34

수정 2018.03.27 09:34

[사진=토니 크레이븐스 페이스북]
[사진=토니 크레이븐스 페이스북]

3살 어린이가 유아용 화장품을 사용했다 얼굴에 심각한 부작용을 얻었다. 아이의 부모는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아이의 사진과 함께 악몽 같았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각) 미 야후뉴스 등은 유아용 화장품을 썼다 일주일간 병원 신세를 진 3살 어린이 리디아 크레이븐스의 사연을 전했다.

리디아의 아빠인 토니 크레이븐스씨는 보름 전 리디아와 함께 동네 마트에 갔다 딸에게 유아용 화장품을 사줬다.

신이 나서 화장품을 가지고 놀던 리디아에게 끔찍한 일이 생긴 건 바로 다음 날. 리디아의 눈과 입 등 화장품을 사용했던 부위가 부풀어 오르며 물집이 터지기 시작했다.

급하게 병원을 찾은 리디아의 부모는 화장품 부작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리디아는 부푼 얼굴 탓에 음식을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또 얼굴이 너무 화끈거려 30분마다 아이스팩을 교체해야만 했다.

결국 병원에 입원한 리디아는 일주일 지나서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다행히 상처는 잘 아물고 웃음도 되찾았다.


크레이븐스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악몽 같았던 지난 일주일을 전하며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아이들에게 유아용 화장품을 사용하도록 할 때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면서 "이런 사실을 다른 부모들에게 꼭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포스팅은 일주일새 20만회 가까이 공유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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