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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실로코리아, 누진다초점렌즈 시장 공략 강화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7 13:38

수정 2018.03.27 13:38

에실로코리아, 누진다초점렌즈 시장 공략 강화
안경렌즈 전문기업 에실로코리아는 누진다초점렌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누진다초점 렌즈보다 진보된 '바리락스 X 시리즈'를 선보인 것이다.

바리락스 X 시리즈는 엑스텐드(Xtend) 테크놀로지가 탑재됐다. 또 개인 근거리 시습관을 렌즈 설계에 반영해 개인 맞춤형 렌즈로 개발됐다.

Xtend 테크놀로지는 누진다초점 렌즈의 근거리 시야 부분을 세밀화한 광학기술이다.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바리락스 X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Xtend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제품"이라며 "착용자 테스트 결과 95%가 근용부로의 시선 이동이 쉽고 손에 닿는 모든 거리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에실로가 개발한 Xtend 테크놀로지는 15개의 특허를 출원해 단일 품목으로는 최다 특허 개수를 가지고 있다.

바리락스 X 시리즈는 하루 중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이를 위해 에실로는 전 세계 2742명에 이르는 노안자들의 시습관을 분석했다.

바리락스 X 시리즈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근거리시습관(NVB) 측정 프로토콜을 통해 얻어진 구체적인 데이터를 렌즈 설계에 반영했다.

NVB(Near Vision Behavior)는 독서시 하방시 각도, 디지털 기기와의 거리, 측방시 오프셋, 시습관 등의 값을 측정하는데 소비자들은 안경원에서 간단하게 1회 측정으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NVB 측정으로 설계된 바리락스 X 시리즈를 착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테스트 한 결과 82%가 하루 만에 적응이 가능하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에실로코리아는 이번 바리락스 X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시장을 강화해 전체 누진다초점렌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959년에 세계 최초의 누진다초점렌즈인 바리락스가 출시된 이후 누진다초점렌즈는 개인 맞춤화하는 방향으로 진보했다"면서 "누진렌즈의 혁신을 보여준 이번 바리락스 X 시리즈는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그동안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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